같은 기사, 다른 생각
촛불집회, 비폭력 기조 전환점 맞나

그리고, 녹색의 그 곳,네이

사람들의 의견이라는게 다 같을 수는 없지만,
기사 제목부터 촛불집회가 폭력 집회다 라는 전제하에 씌여진 것이 좀...-_-

아무튼.
각 링크 댓글을 보면 댓글을 다는 등의 활동을 하는 이들의 확연한 입장차이를 볼 수 있다.
통제와 필터링을 해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이런 저런 생각들이 공유되는 것이 아니라 한 쪽으로만 쏠리고 있다는 사실만 보자는 것.

네이버의 메인화면 기사 뽑기에 대해 굉장히 정치적으로 우향우-보수라기 보다는 기득권이라고 생각하심 더욱 적용하기 좋습니다.-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오늘도 위와 같은 정부여당의 입장이 반영된 메인화면이라면


또 다른 포탈에서는 조금더 팩트에 가까운 헤드라인으로 구성되어있음을 볼 수 있다.


자신의 논조를 유지하는 것이 틀린 것은 아니다.
둘은 다를 뿐 어느 쪽의 기조에 손을 드는 가는 절대적으로 사용자의 고유한 권리이다.

대형포털은 이미 직접 기사를 생산하지는 않지만,
배치와 구성으로 충분히 자신의 기조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다.
마치 기자들이 써낸 기사들을 어떤 지면에 어떻게 넣을 것인가로 자신의 생각을 반영하는 일간지의 편집장처럼.

대형포털의 메인화면 또는 뉴스섹션의 구성은 분명 여론과 접해있다.
특히, 직장인과 같은 하루종일 컴퓨터를 붙잡고 사는 이들의 생각과 시선을 먹고 살고 있는 만큼.
좀 더 음모론을 개입한다면
그들이 어떻게 구성해 놓느냐에 따라 우리는
하루종일 내가 원하는 기사 한 줄 못보고
정확한 사실의 기사한 줄 못보고
시시한 가십이나 연예기사만 보고 하루를 보낼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경각심을 가져야하는 것 아닐까.

지금, 당신이 검색하는 녹색 창이 세상을 다 보여준다고 믿지는 마라.
by 리얼 | 2008/07/01 09:53 | THINK | 트랙백 | 덧글(3)
Commented by 이메디나 at 2008/07/01 11:46
요즘은 어찌 너무 극과 극인거 같아요.
Commented by 렉스 at 2008/07/01 12:11
그 녹색 창이 '잡다한 정보를 뱉는 창구'가 아닌 '지식'이라고 계속 우겨댔으니 말이죠...
Commented by 에리얼 at 2008/07/01 13:20
네이버로 검색해본지 딱 5년 됐습니다; 네이버는 가끔 만화 보러 가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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